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6일 대구시교통연수원을 찾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교통연수원 강사 수당 지급 기준 재정비 및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지금까지 행정사무감사나 자체감사 등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신속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갑상 의원(위원장)은 "교통연수원 수당지급 기준에 있어 원장의 재량권이 과도한 만큼 명확한 기준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보다 질 높은 교육 운영을 위해 참신한 강사진 구성과 좋은 강사 발굴에도 노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병태 의원은 "택시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택시서비스 개선과 시민불편 해결을 위한 중요한 근거자료이므로 용역신뢰성 확보에 만전 기하고, 용역을 실시함에 있어 보다 다양한 방법과 표본 등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현 의원은 "연수원 행정사무감사 시정․처리요구 및 건의사항 처리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시정․처리 요구사항은 21건, 건의사항은 5건인데, 그에 따른 조치사항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김성태 의원은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은 시민들의 이동수단으로, 안전성과 편의성이 중요하지만, 타 지역이나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도시이미지로 직결될 수 있으므로, 운수종사자의 친절도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순자 의원은 "지금 전동킥보드나, 어린이 스마트폰 사용증가, 야쿠르트 전동차 등 보행환경이나 어린이 교통안전 여건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의원은 "최근 채용비리로 인해 취업준비생들이 큰 마음의 상처를 받고, 국민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는 상황임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직원채용과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