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6일 실시한 ㈜엑스코 행정사무감사에서 엑스코 제2전시장 확장사업에 따른 민원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하병문 의원(위원장)은 “엑스코는 지역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내실 있는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리틀소시움 업체의 콘텐츠 부족과 운영이 지지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장상수 의원은 “마이스 산업에 있어 회의실이 중요하다”며, “제2전시장의 회의실 부족 현상을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태손 의원은 “제2 전시장 건립에 따른 엑스코 인근 교통 체증 발생이 예상된다”며, “사전에 철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엑스코선(도시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만큼 엑스코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사업과 연계한 종합적인 교통 대책 수립이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호영 의원은 “제2전시장 부지 매입 보상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행정 절차상 예상되는 문제점을 살펴야 한다”주문하고 “토지 수용 재결 후에도 지주의 불복으로 인한 행정소송이 예상되는 만큼 사업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행정절차 이행과 대책 마련을 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식 의원은 “엑스코 전시장 가동률이 60%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2,400억원을 들여 제2전시장을 건립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위원 제도 운영시 성과에 기반해 재계약 등을 진행해야 한다”며, “최근 몇 년간 변호사, 노무사 비용이 지나치게 증가하고 있다. 노사상생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인표 의원은 “당초 엑스코 건립 초기단계부터 증축, 이용자 편의성 등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제2전시장 건립 설계경제성 검토시 외부용역을 통해 발주하여 비용절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