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6일까지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위원은 공모직 위원(75명)중 제3기 위원회에서 연임 결정된 위원(27명)을 제외한 48명이며, 추천 위원(25명)을 포함하여 총 100명의 위원이 임기 1년의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한다.
특히, 2019년에는 당연직 공무원(7명)을 모두 시민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위원회 전체를 시민으로 구성하여 시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주도로 운영하도록 하여 자율성을 높였다.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2019년 1월부터 대구시 전체예산에 대한 의견 제시는 물론,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사하여 대구시 예산에 반영하고, 집행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에도 참여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다른 위원회와 달리 순수 자원봉사 형태다. 교통비 및 식비 등 실비보상을 위한 위원회 참석수당(1일 5만원)만 지급되는 명예직으로 운영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시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참고하여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오는 28일 전자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추첨결과를 29일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위원은 12월에 실시하는 예산아카데미 과정(6시간 기본과정)을 수료한 뒤 2019년 1월에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 24명(구·군별 3명씩)도 추가로 추첨한다.
대구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의 적극 참여가 대구 주민참여예산제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시킨 만큼 공모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