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천모(61) 상주시장의 사무실과 자택을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8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황 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의혹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시장실 등 2곳을 압수수색해 관련 문건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금품제공 대상이나 액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황천모 시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