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16회 대구자원봉사대상’ 대상에 서구 평리동의 한옥자 씨(여, 63)를 선정했다. 본상에는 중구 대봉동의 김천수 씨(남, 60)와 동구 효목동의 박만수 씨(남, 79)를 각각 선정했다.
대상 한옥자씨는, 1994년 자원봉사단체에 가입하여 24년간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2007년 6월 1일 ‘법무부 법사랑위원 대구서부지역연합회 위원’으로 위촉, 한국청소년보호연맹으로부터 청소년보호사 강사로 임명되어 청소년 선도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또 1996년부터 서구 장애인협회에 가입하고 2017년 3월에는 치매 ‘기억지킴이’로 위촉되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본상 김천수씨는, 1998년 5월 중구 무궁화봉사단 창단 이후 정기적으로 양로원, 보육원, 장애시설을 방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02년 오른쪽 손가락 세 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겪는 힘든 상황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본상 박만수씨는, 1998년 6월, 30년의 철도공무원 은퇴 후 2004년 6월부터 현재까지 79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봉사활동에 매진, 나비생태 해설봉사단 회장이자 해설사로서 13년간 봉사단을 이끌어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7일 오후 2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리는 ‘제22회 대구자원봉사자대회’ 행사에서 개최된다.
대구자원봉사대상은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활동의 귀감이 되는 숨은 봉사자를 발굴․시상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상하는 자원봉사 분야에서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