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양 경북도의원이 15일 세계 속의 독도 알리기를 강화하기 위하여 울릉도 도동항 입구에 안용복 장군 동상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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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양 경북도의원(문화환경위원회, 경주)은 10월 15일 독도 영토주권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세계 속의 독도 알리기를 강화하기 위하여 울릉도 도동항 입구에 안용복 장군 동상 건립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304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용복기념관이 2013년 10월 울릉군 북면에 개관하였지만 울릉 도동항에서 33㎞나 떨어져 있어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어렵고, 실제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10%정도만 안용복 기념관을 찾고 있어 관광객들이 독도 영토주권과 안용복 장군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동상은 관광객들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홍보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함으로, 안용복 장군 동상이 울릉도 도동 선착장에 바로 세워진다면 도민과 관광객들이 동상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고, 포토존으로 활용됨과 동시에 울릉도 관광의 랜드마크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특히 외국 관광객에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터무니없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독도의 날’이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널리 알리고 강력한 독도수호 의지를 세계 각국에 드러내기 위한 날로서,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경북도민과 관광객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독도 영토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경북도차원에서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