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임무석 의원(영주2)이 15일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의 정상화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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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임무석 의원(영주2)은 15일 10여년 넘게 영주의 흉물로 방치되어 가고 있는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의 정상화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제304회 경북도의회 정기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동양최대의 사계절 워터파크를 목표로 건설되다가 세계금융 위기사태와 맞물려 자금압박으로 2008년 10월 28일 전체 공정율 73%인 상태에서 부도 처리된 판타시온 리조트는 그 후 10여년 넘게 법정경매에서 낙찰과 재경매를 반복하며 새 주인을 찾지 못하고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행정불신, 정치불신은 초래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귀신체험마을로 만들어라 하면서 자조석인 냉소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경북관광공사를 확대 개편하여 도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여 민간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사업추진으로 일자리창출을 하겠다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경북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판타시온 리조트의 조속한 정상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의원은 “판타시온 리조트 정상화를 위해 영주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이해관계 당사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판타시온 리조트 정상화에 나서는 것이 소중한 지역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일이며 민간투자유치를 위하여 노력한 경북도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9년 본예산 편성 시에는 시군에서 신청된 사업예산 중 농로포장, 농업기반시설예산 등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예산에 대해서는 신청을 배제하거나 삭감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