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북한의 정치국 서기이며 조국 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인 허담의 초청으로 1989년 1월 23일 국내 경제인으로는 최초로 중국을 경유, 북한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방북기간중 "남북한이 금강산을 공동개발하고 시베리아 개발을 위한 조사작업을 함께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귀국 전날인 1일 일본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원산의 명사십리로부터 통천의 시중호 및 총석정, 금란지구를 개방대상지로 확정, 남북한이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고향 통천을 방문해 50여 년 만에 60여 명의 친척들을 만나 회포를 풀었다. 정회장은 2월 1일 일본 오사카에서 1박한 후 2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