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7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드러서고 있다<사진=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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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전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이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7일 오전 대구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그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를 받아 봅시다"라고 짤막하게 대답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후보 경선 과정에서 자신이 유리하도록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하고 무더기 착신 전화를 개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대학생들을 사전선거 운동과 모바일 대리투표에 동원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이 전 최고위원의 집과 휴대전화를 두 차례에 걸쳐 압수수색 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 전 최고위원의 주변인물 50여 명을 조사하고 30여 명은 압수수색을 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에 대학생 등을 동원한 혐의로 지역 사립대 교수와 최측근 4명 등 5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