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등대가 해양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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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후포항이 또 한 번 탈바꿈했다. 추석 연휴에 많은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6년부터 후포등대 해양문화 조성사업을 추진해 3년만인 지난 7월, 50년간 후포항을 지켜온 후포등대를 동해바다가 한눈에 조망되는 후포등대 해양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후포등대 해양문화 조성사업은 기존의 후포등대를 지역특색에 맞는 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억원을 투입해 등대전망대(H=11m) 1개소, 세계등대 미니어처(H=6m) 4개소, 무대 조형 장식벽 1개소 및 산책로 등을 준공해 지난 7월부터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후포 등기산 스카이워크’와 연계해 동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한편 울진 후포항은 해안 경치가 빼어나고 울진대게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연중 신선하고 값싼 대게를 맛볼 수 있어 매년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김세환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등대와 주변공간을 잠시 스쳐가는 곳이 아닌 힐링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오래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단지로 조성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