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일고등학교(교장 김정균)가 7일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았다.
경일고는 현재 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데, ‘국회도서관 도서 기증사업’에 선정되어 ‘헌법 다시 읽기(양지열 지음)’ 등 양질의 도서 500권을 기증받음으로써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독서 문화 진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범 국회도서관장과 안동교육지원청의 김동욱 교육지원과장, 홍경옥 장학사를 비롯하여 경일고 총동창회, 학부모, 재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균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창 시절에 읽은 책은 마음의 등불일 될 것”이라고 하며 학생들에게 큰 선물을 준 국회도서관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책 읽기는 생각의 근육을 단련하는 과정이니 처음에는 힘들지만 꾸준히 독서를 하면 그 즐거움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독서를 통해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어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김동욱 교육지원과장은 “지식 획득에 차별 없는 경쟁이 가능한 것은 책이 있기 가능한 것”이라며 독서의 가치를 강조했고, 끝으로 손호영 경일고 총동창회 부회장이 모교 후배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며 이날의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