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본격 추진하고, 참여 기업과 청년을 모집한다.
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에 시행하는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은 대구시 거주 중인 청년 중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교육수료자 또는 수료예정자를 지역 소재 중소기업이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여 월 200만원(연 2,4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면, 최대 2년간 1인당 매월 160만원(연 1,920만원)을 기업에 지원해주는 인건비 지원(지역정착지원형)사업이다.
다만, 기업 여건에 따라 인건비가 연 2,400만원에 미달하는 경우 급여액의 80%만 인건비로 지원하고 연 1,920만원과 인건비 지원액의 차액만큼 채용 대상 청년에게 개인역량 개발비(어학교육 등)로 지원한다.
이번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은 총 9억4천5백만원(국비 472.5, 시비 304.5, 기업부담 168)의 예산으로 70명의 청년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을 통해 신규로 채용되는 인력은 대구시 지정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교육수료자 중 만 18세~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사업 시행초기에 청년일자리 사업의 이해, 직무 역량 강화 등 총 26시간 이상의 기본 및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여야 한다.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9월 6일까지 운영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에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온라인, 등기우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 및 확인사항은 대구시 또는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여,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행정안전부 지원으로 올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공모 사업으로, ▴ 청년 인건비 지원(지역정착지원형) ▴ 경험 기회 제공 및 직무역량 강화 지원(민간취업연계형) 등의 사업 유형이 있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대구시는 청년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에게 적합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