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 폭염특보가 24일째 이어지고 온열질환으로 7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북도 폭염 관계관이 2일 대책 논의를 위해 모여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관계관은 도내 14개 사회복지관 관장, 시군․도 복지분야 및 재난분야 담당자 40며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도청 회의실에서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에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폭염 대응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관계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일 경산지역 쪽방촌 방문과 도심 구간 살수 작업 현장방문에 이은 폭염대응 대책 일환이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하지만 온열질환가 급증하는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뒤늦은 대책이라는 비판이다.
이 자리에서 시군과 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은 폭염에 취약하고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중증 장애인과 고령층 독거노인에 아이스 조끼, 쿨매트 등 냉방용품 지원과 지역 어르신들이 상주하는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를 추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에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건강에 취약한 도민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복지분야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이 현장 일선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도민들은 이례적인 무더위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폭염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