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저출산과 관련, "여성의 책임을 강조하는‘저출산’보다는 남녀 모두가 책임과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에서 ‘저출생’이라는 용어가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취임 후 출자출연기관장들과 가진 첫 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용어와 함께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의 화두는 역시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 극복이었다. 도 간부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일자리와 저출산 대책은 어느 특정 부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정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다"며 "각 기관마다 중견기업, 강소기업 등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과 함께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발굴하고 출산‧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여 저출산 극복 노력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지사는 "도와 출자출연기관 그리고 출자출연기관 상호간의 원활한 소통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정이 보다 활발해 지고 업무 추진에 있어서도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은 변화와 혁신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도민들의 의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어 이에 걸 맞는 도정이 필요하다”며 “모든 역량을 모아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