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일 폭염경보가 발효되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고자 폭염대책을 한층 강화하여 총력 추진한다고 빍혔다.
대구시는 장마가 일찍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로 인한 도심열섬 현상으로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짐에 따라 취약계층보호 등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폭염 극복 대책을 한층 강화하여 총력 추진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정보 및 행동요령을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앰프 등으로 농업인, 건설현장, 재난도우미 등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또한 재난 등 비상시에 사용하는 민방위 경보단말 70개소를 활용하여 폭염행동요령을 홍보하여 시민들이 폭염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노약자․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하여는 사전 DB를 구축하여 재난도우미(사회복지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2,733명이 수시로 직접 방문 또는 안부 전화로 건강을 체크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경로당, 금융기관 등 93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특보 발효시에는 무더위 쉼터를 직접 방문하여 냉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인턴대학생 4명이 매일 무더위 쉼터를 직접 방문하여 폭염행동요령 홍보 및 점검하여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더위로 부터 노출이 많은 건설·산업근로자, 농업인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17시)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도록 하고,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다중집합장소 22개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냉동탑차를 이용하여 매일 시원한 병입수돗물 8,500여병을 어르신 등 시민들에게 배부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한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를 위하여 살수차를 동원하여 주요 간선도로에 물뿌리기를 및, 클린로드시스템 및 분수 등 수경시설 191개소를 가동하여 도심온도를 낮추고 있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무더운 시간(12시~17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간단한 폭염행동 요령을 숙지하여 실천하시면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