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대구와 경북 지역위원장 25곳 중 19곳을 확정했다.
6·13 지방선거 낙선자들이 대거 선정된 반면 현역인 김현권 의원(비례대표)은 탈락했다.
경북은 포항북 포항북구에 오중기(51) 전 청와대 균형발전선임행정관, 포항남구·울릉군 허대만(50)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단수 추천됐다. 이들은 6.13 지방선거에서 각각 경북지사, 포항시장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높은 득표율로 낙선해 문재인 정권하에 치르지는 다음 총선에서 선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현역인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 김정재 의원(포항북)은 바짝 긴장하고 있디.
또 안동시 이삼걸(63) 전 행정안전부 차관, 구미시갑 김철호(65) 구미YMCA 이사장, 구미시을 장기태(54) 구미을 지역위원장, 영천시·청도군 정우동(55) 전 영천경찰서장, 상주·군위·의성·청송 김영태(54) 지역위원장, 경산시 김윤식(61) 지역위원장, 영양·영덕·봉화·울진 장성욱(62) 전 문경 부시장, 고령·성주·칠곡 장세호(62) 전 칠곡군수 등 10곳이 선정 마무리됐다.
대구의 경우 동구갑 서재헌(40) 청년위 대변인, 서구 윤선진(62) 경북대 외래교수, 북구갑 이헌태(56) 정책위 부의장, 북구을 홍의락(64) 국회의원, 수성구갑 김부겸(61) 행정안전부 장관, 수성구을 이상식(53) 국무총리실 전 민정실장, 달서구갑 권오혁(64) 전 민주통합당 대구시당 위원장, 달서구을 김태용(57) 달서구을 지역위원장, 달서구병 김대진(57) 달서구병 지역위원장, 달성군 조기석(60) 달성군 지역위원장 등이 단수 추천됐다.
그러나 임대윤(61) 전 대구시장 후보와 이승천(57)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지원한 동구을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고, 김동열(51) 중앙당 부대변인, 김현철(58) 전 남구의회 의장, 이재용(64) 전 환경부 장관이 지원한 중남구는 계속 심사 지역으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