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에 역전패를 하며 52년 만에 월드컵 우승 꿈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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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vs크로아티아.’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두 번째, 크로아티아는 첫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크로아티아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준결승서 잉글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 후반 4분 마리오 만주키치가 120분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를 통해 월드컵에 첫 참가한 크로아티아는 다섯 번째 대회 만에 결승 무대까지 밟았다.
이로써 21번째 월드컵 결승 대진도 확정됐다. 크로아티아의 결승 상대인 프랑스는 앞서 11일 사무엘 움티티의 결승골에 힘입어 벨기에를 1-0으로 제압했다.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결승 대결은 처음으로 성사됐다. 메이저대회 우승트로피를 놓고 다투는 것은 최초다.
월드컵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프랑스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준결승에서 크로아티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첫 결승 무대를 밟은 프랑스는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크로아티아에게는 역대 9번째 월드컵 우승국이 될 기회와 더불어 20년 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가졌다.
2018 러시아월드컵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은 오는 16일 0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