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당선자는 "오늘 저의 승리는 경주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이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주 당선인은 13일 밤 당선이 학실시되자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시고 26만 시민을 대표하는 경주시장으로 선택해 주신데 대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
그는 "경주를 혁신시키고 시민이 주인되는 경주,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경주의 새천년미래를 열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며 "그동안 경주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들은 시민 여러분의 “경주 와 이리됐노?”, “지발 좀 묵고 살자!”는 간절한 외침, 가슴깊이 새기며 경주 시정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그는 "저를 지지하신 분이나 지지하지 않으신 분, 모든 시민들을 다 껴안으면서 화합의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주 당선인은 "경주의 인구가 줄고, 도시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지만 경주의 저력은 아직 살아 있다"며, "천년고도 경주는 아주 특별한 위상을 지닌 도시이고 그 발전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그 잠재력을 살리고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경주의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10년, 20년 후 지역발전을 견인할 성장 동력을 발굴하여 경주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며 "그 막중한 책임을 다하겠다. 민과 함께 소통, 공감하겠다. 시민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 경주의 저력을 되살려 내겠다. 경주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 당선인은 "변화, 경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30만 경제문화도시의 닻을 힘차게 올리겠다. 시 한 번 저를 경주의 위대한 ‘새천년호’의 선장으로 뽑아 주신데 대해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