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박경미, 백혜련, 유은혜, 이재정, 진선미 등 5명의 여성 국회의원들이 9일 밤 파란색 헤어로 염색했다.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길 경우,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기로 했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다.
파란 헤어스타일을 한 모습을 자신의 sns에 올린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긴데 대해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완성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이 시작된 것"이라고 논평했다.
머리색의 변화는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파란 정당,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사전투표가 문재인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라고 토를 달았다.
그러면서 백 대변인은 "오늘 저녁 10시 전까지 5명의 의원들이 SNS에 인증샷을 올릴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국민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께서는 최종투표율이 60%를 넘길 수 있도록 오는 6월 13일 꼭 투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