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 사촌 부동산 투기에 개입 의혹
  • 땅 매입하자 경주시 상업지역 변경...3년만에 매입가 2배 110억대
  • 전 최양식 경주시장 이종사촌 K씨가 구입한 땅에 부영 모델하우스가 들어서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가 자신의 이종사촌의 부동산 투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1일 경주지역 황성신문 보도 등에 따르면 전 경주시장인 최 후보의 이종사촌 K씨는 2015년 4월 6일 외동읍 모화리 부영아파트 인근 7번국도 변 209번지와 209-4번지 일원 땅 6천 412㎡를 3.3㎡당 304만 원 정도인 59억 원에 매입했다.   이 땅의 시가는 3년이 지난 현재 매입 금액의 2배를 상회하는 600~700만 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



    K씨가 이 땅을 매입한 직후 경주시는 도시계획재정비 용역을 하면서 상업지역으로 입안했다. 땅 값이 껑충 뛴 것이다. 게다가 조만간 준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 변경 움직임이 있어 시세는 매입 금액의 10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따라서 K씨는 경주시의 도시계획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땅을 구입한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물론 사촌 형인 전 최양식 시장이 정보 제공 등 개입했을 것이란 시선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K씨는 당시 우리은행 외동산단 지점에 채권최고액 58억 8천만 원에 설정계약을 하고 대출을 발생시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사실상 구입가에 맞먹는 금액을 대출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전 최시장과 우리은행장이 고교 동문관계로 부부동반 식사를 함께하는 가까운 사이이기 때문에 전 최 시장이 '대출 특혜'를 청탁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더구나 금리 3.5%를 계산해도 월 1천 200여만 원의 이자가 발생해, 당장 사업계획이 없는 K씨가 3년 이상 묵히면서 이 땅을 매입한 것은 상업지역 입안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노리지 않았다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일대 부영아파트 1차, 2차 사업이 완료돼 4천 852세대가 입주하면 그야말로 이 땅은 금사라기 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고 있다. 부영아파트 1차 1~2단지 3천 230세대는 2015년 10월 사업승인을 받아 2018년 5월 21일 사용승인(준공)을 받았으며, 2차 1천 662세대도 사업예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최 시장 사촌 동생 K씨는 최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문제의 이 땅에는 현재 부영아파트 모델하우스가 들어서 있다.






  • 글쓴날 : [18-05-31 08:55]
    • 백영준 기자[byj80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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