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제7회 지방선거의 후보들이 확정됐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25일 이틀간 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모두 872명이 등록했다.
경북도지사 후보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자유한국당 이철우, 바른미래당 권오을, 정의당 박창호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경북교육감 후보는 안상섭, 임종식, 이찬교, 문경구, 이경희 등 5명이다.
또 포항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자유한국당 이강덕, 바른미래당 이창균, 무소속 손성호, 모성은 등 5명이고 경주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임배근, 자유한국당 주낙영, 바른미래당 손경익, 대한애국당 최길갈, 무소속 박병훈, 최양식 등 6명이다.
울릉군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희, 자유한국당 김병수, 무소속 최수일, 김현욱, 남한권 등 5명이며 영천시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자유한국당 김수용, 무소속 이남희, 최기문 등 4명이다.
청도군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태율, 자유한국당 이승율 등 2명이다.
한편 6·13 지방선거의 평균 경쟁률이 2.32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25일 실시된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결과 총 9천317명이 등록을 마쳤고, 이 가운데 1명이 사퇴해 최종 경쟁률은 2.32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저치였던 2014년 6·4 지방선거(2.28대 1) 때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다.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지방선거는 2006년 5·31 지방선거로 당시 경쟁률은 3.2대 1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17명의 광역단체장과 17명의 교육감, 226명의 기초단체장, 824명의 광역의원, 2천927명의 기초의원, 5명의 교육 의원(제주) 등 총 4천16명의 풀뿌리 민주주의 지도자를 선출한다.
선관위 최종집계에 따르면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 71명이 등록을 완료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26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757명이 등록해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상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12곳의 국회의원 재보선에는 모두 46명이 등록을 마쳐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보선 12개 지역구 가운데 부산 해운대을과 울산 북구에 각각 6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등록을 완료한 9천362명의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자는 오는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