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3일 안동 중앙신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권 예비후보는 최근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배제된 것은 자신의 부족함으로 돌리고 앞으로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시민들이 잘살 수 있는 안동을 만들기 위한 ‘민생 100대 과제’를 제시했다.
△원도심 주차장 2000면 확보와 노상주차장 무료이용 확대 △버스이동정보시스템 등 원도심 스마트 시티(Smart City)화 △안기. 천리천 생태하천 복원 △여성이 살기좋은 도시조성(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장애인지원사업 확대 및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 실로 다양하고 구체적인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리더의 품성은 조직의 격조를 좌우한다”며 “검증되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조종사에게 우리 안동을 맡기기엔 여전히 우리가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하다”고 밝혔다.
또한 “가슴 따뜻한 온기를 담은 조용한 리더십으로 힘 없고 빽 없는 평범한 시민들도 활짝 웃을 수 있는 행복안동을 만들겠다”고 출마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권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김동룡 부시장이 지방선거가 끝나는 다음 달 13일까지 안동시장 권한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