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홈 그라운드에서 경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포항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1 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지난 서울 원정 패배를 딛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양팀은 경기 초반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포항이 먼저 앞서나갔다. 포항은 전반 13분 김상우와 우주성이 박스 안에서 경합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리고 레오가말류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넣은 포항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상대를 공략했다. 포항은 송승민이 경합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기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배기종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노렸다. 하지만 포항은 후반 6분 레오가말류의 중거리 슈팅이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양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경남은 경기 막판 김효기의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이 나오며 추격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 포항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