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포항 허대만·울릉 박영희·청도 김태율·성주 이강태, 아래 칠곡 장세호·봉화 김두성·울진 강진철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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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서류 및 면접 심사 결과, 기초단체장 후보 7명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수 추천자는 포항시장에 허대만, 울릉군수에 박영희, 청도군수에 김태율, 성주군수에 이강태, 칠곡군수에 장세호, 봉화군수에 김두성, 울진군수에 강진철 예비후보다. 경주, 구미, 영천, 경산, 영덕 5개 시·군 단체장 후보는 경선을 통해 결정키로 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민주당 경북 기초단체장 최종 입후보자는 단 두 명(포항·구미)에 불과했다. 정권 교체에 따라 집권 여당의 위상에 걸맞게 후보자 배출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경선이 결정된 경주시장은 임배근·정현주, 구미시장은 김철호·장세용·채동익, 영천시장은 이정훈·정우동·최동호, 경산시장은 김찬진·변명규, 영덕군수는 김진덕·류학래·장성욱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광역의원 후보 12명과 기초의원 후보 38명도 단수 추천키로 의결했으며, 광역의원 선거구 1곳과 기초의원 선거구 9곳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경선은 오는 22~25일쯤 치러질 예정이다.
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경북 23개 시·군 중 12개 시·군에 후보가 있고, 그중에는 2~3명의 복수 후보가 있는 곳도 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상전벽해 수준”이라며 “후보가 없는 시·군에 대한 추가 공모 여부 등을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