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약재 수급이 활발한 약령시장에서 유통 중인 인삼 등 대표적인 한약재 30건에 대하여 유해 중금속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시민들이 한약재 구입을 위해 많이 찾는 약령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인삼, 작약, 당귀, 황기, 숙지황, 천궁, 백출 등 30건에 대하여 생약의 유해 중금속 기준이 설정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4항목의 중금속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인삼 등 30건에서 기준이 설정된 납, 카드뮴, 수은, 비소 4항목의 유해 중금속이 기준 이하로 조사되어, 약령시장에서 유통되는 한약재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통 한약재 안전관리 기준의 중금속 검출 허용 한도는 △ 납 5㎍/g 이하, △ 카드뮴 0.3(0.7)㎍/g 이하, △ 비소 3㎍/g 이하, △ 수은 0.2㎍/g 이하이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한약재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감안해 약령시장 및 기타 유통 제품에 대해서도 안전성에 대한 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