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혁신과 변화를 선도하고 대시민 홍보역량 강화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ITS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을 비롯한 5개소의 미래산업 주요 현장을 방문하는 아카데미를 4월 11일부터 실시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발족한 민‧관‧산‧학‧연 거버넌스 기구인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이 선정한 물, 의료, 미래형자동차, 스마트에너지, ICT융합, 기계로봇 등 미래전략산업 8대분야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시정혁신 마인드 함양을 위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교육 프로그램인 「미래산업 현장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직원 대상 현장교육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시정을 추진하는 공무원이 먼저 미래산업 및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지역의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하에, 미래전략산업 주요현장을 실제로 방문하여 새로운 기술 변화를 체감하고 지금까지 추진한 시책에 대해 직원들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4월 11일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9회에 걸쳐 매월 두번째 수요일에 실시하며 총 4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방문장소는 ITS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현대로보틱스, 전기차충전소 관제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대학교 3D융합기술지원센터 등으로 지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역점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상황 및 신기술 시연 등 생생한 현장의 정보를 얻게 된다.
- ITS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은 국제표준인증 규격 30개의 부품시험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지능형자동차 부품 전용시험장으로 지역기업을 비롯해 르노삼성, 넥센타이어 등 많은 기업이 성능시험장을 활용하고 있다.
- 현대로보틱스는 국내 1위의 산업용 로봇제조기업으로 2017년 4월 대구로 본사를 이전하여 지역의 로봇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 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소 관제센터는 공용 165기, 택시회사용 50기 등 215기의 충전소를 원스톱으로 관리하고 있다.
-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 4개 핵심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지역의 맞춤형 의료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거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 신서혁신도시에 위치한 3D융합기술지원센터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3D프린팅 융합기술을 지원하고 사업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담당업무에 대해서는 지식이 풍부하지만 시 전반적인 정책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다소 어두울 수 있는 공무원들이 4차산업혁명에 대응한 정책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유기적인 시정추진을 가능하게 하고 미래산업에 대한 폭넓은 학습을 바탕으로 업무수행에 변화와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현장 아카데미를 계기로 공무원들이 미래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넓은 안목에서 행정혁신을 추진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대구로의 도약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