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봄 느낌 가득한 화보를 공개했다.
수지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타이완의 4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녀는 봄의 색상으로 화보를 채웠고 여성미와 청순함이 가득한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수지는 “‘드림하이’ 때는 연기를 잘 이해하지 못했고 데뷔 초에 찍었던 작품이라 부족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한 작품씩 작업을 하면서 천천히 성장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특히 많이 성장한 계기가 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림하이’ 때는 고등학생을 연기했지만 이번에는 직업이 있었다. 기자 역을 연기하면서 저의 성숙한 면을 드러낼 수 있었다. 또한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나의 다른 면을 보여드렸다”고 덧붙였다.
수지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해 가수로도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그는 “이번 앨범명 ‘Faces of Love’는 다방면의 사랑을 표현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여러 가지 감정과 각기 다른 형태의 사랑을 최대한 담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더 성숙하게 변한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 “어릴 때는 성숙함을 나타내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려졌으면 좋겠고 귀여웠으면 좋겠다. 그래서 ‘아 내가 이제는 이미 어리지 않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귀엽고 명랑했다면 지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차분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수지는 “쉽게 사람을 믿지 않는다”며 “늘 의심과 경계를 가지는 편이다. 하지만 한 번 믿음이 생기면 그 뒤로는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