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 농약 허용목록관리제도(PLS : Positive List System)시행을 앞두고 시기별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강화하기 로 했다.
2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PLS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이 검출될 경우 허용기준을 0.01mg/kg 이하로 관리하는 제도로, 내년부터 모든 농산물을 대상으로 전면 시행된다.
그동안에는 농약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산물은 농약이 검출될 경우 유사 농산물 기준을 대신 적용해 왔다.
시기별 검사는 4월 식약공용 농산물 및 봄 행락철 관광지 주변 농산물검사를 시작으로 5월에는 친환경 인증 농산물 검사, 7월에 여름철 피서지 주변 유통 농산물 검사, 8월에는 학교 등 집단급식소 납품업소 농산물 검사, 9월은 추석명절 성수 농산물 검사, 10월에는 가을철 관광지 주변 및 지역 축제 농산물 검사, 11월에는 김장철 다소비 농산물 및 단순처리 농산물에 대한 검사를 차례로 진행한다.
김준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내년 PLS 시행을 앞두고 올해는 시기별로 도민이 많이 소비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선제적으로 검사를 강화하여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