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유통공사(사장 정병민)가 15일 서울청과(대표이사 김용진)와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병민 청송사과유통공사 사장, 김용진 서울청과 대표이사, 안우식 서울청과 과실부 중도매인조합장, 권장희 상무, 김형식 본부장을 비롯한 과일부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측은 공동브랜드 활용, 교육과 홍보 강화, 서울청과 차원의 청송사과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실무협의회 구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병민 사장은 이날 인사에서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유통환경에 대비하여 연중 많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서울청과에 감사드리고 더 좋은 품질로써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진 대표이사는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청송사과를 더 많이 팔 수 있게 홍보와 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전 대표의 횡령과 내부 비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해 12월 29일 신임 정병진 사장을 비롯 이사진들을 새로이 구성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정 사장은 (주) 성보유통과 (주)성보물류 대표 등을 거치면서 물류경영에 상당한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안성농식품 물류센터와 수협 강서공판장 등에서 현장 경험까지 갖춘 유통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정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청송사과유통공사 임직원들은 청송의 사과농가 소득향상과 군민만을 위한 경영을 할 것이며, 공사의 내실을 튼튼히 다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