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SK에 패배하며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삼성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7-8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양팀은 경기 초반 치열하게 맞붙었다. 삼성은 1회 1사 1,3루에서 러프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SK는 1회 1사 2루에서 최정과 정의윤의 연속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2회 삼성이 1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성훈의 내야 안타와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2점 추가했다. 그러자 SK는 2사 1,2루에서 정진기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SK는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재원의 유격수 땅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은 6회 조동찬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K가 다시 앞서나갔다. SK는 6회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정의윤의 타구를 조동찬이 흘리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이어 8회 최정이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구자욱의 희생플라이, 러프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삼성 선발 페트릭은 3⅔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