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두산에 대패하며 5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4-14로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두산에 스윕을 당하며 5연패에 빠졌다.
두산이 1회부터 앞서나갔다. 두산은 1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민병헌의 3타점 2루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2회 최주환의 적시타와 박건우의 희생플라이로 2점 추가했다.
두산은 3회 대거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에반스의 2루타를 시작으로 후속 타자들의 5개 안타와 에반스와 민병헌의 연속 안타로 7점을 뽑아내며 12-0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3회 이승엽의 2타점 적시타와 박한이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두산은 4회 류지혁의 적시타로 1점 추가하며 달아났다. 삼성은 5회 러프의 솔로포가 나왔지만 더 이상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 선발 안성무는 1이닝 4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졌고 이어 마운드를 오른 김대우도 4이닝 11피안타 8실점으로 버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