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월 24일 부산역에서 전국호환 교통카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12월 23일 밝혔다.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지역내 대중교통뿐 아니라 철도, 고속도로, 시외·고속버스까지 하나의 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토부는 2009년부터 전국호환 교통카드 출시를 준비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7개 지자체 및 운송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부산시가 부산·경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교통카드 사업자와 함께 가장 먼저 전국호환 교통카드 출시를 결정했다.
12월 24일 출시되는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부산역에서 기차표를 구입할 수 있고,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지불도 가능하다. 또 아직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교통카드는 내년 1월부터 전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전국 교통카드 사업자들이 속속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 2월에는 철도공사가 레일플러스 전국호환 카드를 출시한다. 이 카드는 철도역사 편의시설, 관광상품, 역사 주차장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출시되면 선불교통카드 사용 비율이 높은 시·군 지역 주민들의 교통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교통분야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