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정희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우표 발행을 둘러싸고 구미시가 우정사업본부의 재심의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구미시는 7일 성명을 통해 "우정사업본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을 당초대로 추진하라" 며, "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결정된 기념 우표 발행을 근거 없이 뒤엎으면 안된다"고 촉구했다.
또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은 세계 각국에서 추진하는 기본적인 기념사업이다. 역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것은 정치적 논란과 공과의 판단과는 별개다" 며, "우표발행을 포함한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은 한 인물을 우상화하자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기념 우표 발행을 이념 간의 이해, 세대 간의 소통, 지역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로 활용하자"고 덧붙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우표 제작은 지난해 4월 구미시가 우정사업본부에 요청했고, 한 달 뒤 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발행을 결정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뀐 지 두 달도 안 돼 발행 여부 자체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2일 심의위원회를 열고 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구미시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 우표 발행 추진은 일방적 독재자를 미화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며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