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시설공단이 정규직전환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대구시설공단은 오는 7월 1일 대구 경북 공공기관 최초로 2년미만 근로자를 포함한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그동안 대구시설공단은 2015년도에 자체 비정규직 고용개선 가이드라인 수립 이후, 기간제법상 전환제외 대상이었던 2년미만 근로자와 체육지도자, 고령자 등도 정규직 전환 대상에 포함시켜 2015년도에 180명, 2016년도에 9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확대해왔다.
특히, 이번 비정규직 125명의 정규직 전환으로 대구시설공단은 새정부 출범이후 정부정책을 최우선 이행하며 지방공기업 최초로 상시․지속적인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비정규직 전원을 오는 7월 1일 정규직(고객관리직)으로 전환 완료하게 된다.
또한, 대구시설공단은 전환된 고객관리직의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위해 교통비 및 급식비를 인상(3만원→7만원)하고 호봉제를 도입하여 임금체계를 전면 개편하였으며 2016년도에는 공단 설립이래 최초로 평가급을 지급하는 등 비정규직 처우개선, 고용안정 등에 우수한 실적을 보여 정부 모범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올해부터 비정규직의 고용개선을 위해 평가급, 복리후생비 및 복지포인트 등 각종 근로조건을 일반직과 동일하게 조정하여 기존 정규직과의 차별을 해소하고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최고의 안전, 최상의 서비스로 250만 대구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