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서울에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대구는 30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7 8라운드 경기에서 에반드로의 멀티골에 힘입어 FC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양팀은 초반 팽팽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서울은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슈팅이 쉽게 나오지 않으며 소강 상태를 보였다. 그리고 대구는 상대의 빈틈을 노려 선제골을 넣었다. 대구는 전반 36분 정우재가 상대 수비수를 이겨내고 크로스를 올렸고 에반드로가 마무리하며 앞서나갔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카드를 투입했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15분 김선민의 코너킥을 에반드로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서울은 후반 34분 데얀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박주영이 멋진 파넬카킥으로 마무리했지만 더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