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종교타운 전경 [안동시청 제공=연합뉴스]](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2/17/AKR20170217145300053_01_i.jpg)
유교문화의 본향인 안동에 종교간 화합을 위한 ‘종교타운’이 들어선다.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안동시는 화성동 5만8000여㎡부지에 22일 종교타운을 준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종교타원은 화성공원과 목성공원으로 나뉘어져 조성됐다.
주제공원인 화성공원에는 기독교, 불교, 가톨릭, 유교, 성덕도 등 다채로운 종교 상징물이 들어서 있다.열주(列柱)를 기반으로 각 종교 대표 미니어처는 물론 음악회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와 스탠드 등도 갖추어져 있다.
목성공원에는 종 모양 상징물과 돌로 만든 벤치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종교타운 주변에는 경북도 유교문화회관, 안동교회, 안동 목성동 주교좌성당,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 등이 들어서 있다.
1909년 북장로교 선교사 웰번과 황해도 소래교회 출신 목사 김영옥 등이 세운 안동교회는 경북 북부 개신교 효시로 알려졌다. 1927년 본당으로 승격한 목성동 주교좌성당(당시 안동성당)은 고 김수환 추기경이 주임신부로 첫 사목활동을 시작한 곳이다.
1923년 신도들이 세운 대원사는 6·25 때 훼손됐다가 몇 차례에 걸쳐 중수됐다. 대원사에 소장된 신중도와 영산회상도, 지장보살도 3폭 탱화는 19세기 말 전형적인 불화 특징을 간직해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인정받았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종교타운이 종교 간 화합과 상생을 바탕으로 테마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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