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김시홍, 남천희, 박홍열 등 (가나다 순)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청송과 영양군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의 차기 군수를 향한 자천타천 후보군들의 물밑작업이 치열하다.
‘3선 연임 제한 규정‘으로 불출마하게 될 한동수 청송군수와 권영택 영양군수를 대신할 차기 후보군들의 여론 선점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벌써부터 지역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며 다양한 관측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 1년 8개월이나 남은 2018년 지방선거가 이처럼 일찍부터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현 군수의 3선 연임 제한 규정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게다가 광역화 된 선거구로 인해 인구수에서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보니 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없는 것도 한 이유다.
청송군수 후보군의 경우 윤경희 전 청송군수와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 심상박 경북도새마을세계화재단 사무처장, 권오영 (주) 청송동국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또한 본인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일절 입을 다물고 있지만 꾸준히 부상하면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경국 청송읍장의 거취도 주민들의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양군의 경우 남천희 경북도의원과 박홍렬 청송부군수, 김시홍 영양군의회 의장 등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선거지형이 확 바뀐 차기 선거에서 거론되고 있는 청송·영양의 군수 후보군들은 대체적으로 전·현직 공직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새누리당의 색채가 워낙 강한 지역이다 보니 대다수의 후보들 역시 새누리당의 공천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출마 예상 후보군들 중 일부는 벌써부터 잦은 지역 방문과 지역의 각종 행사에 참석 ‘얼굴알리기’에 적극적이다 보니 주민들 사이에서 크고 작은 구설수로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청송·영양선관위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달리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해당되는 지역이다 보니 조기과열 선거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아 출마 예상 후보군들 동향 파악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혹 발생할지 모르는 선거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히 관리·감독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