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21일 오전 11시 53분경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km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5(기상청 발표 기준)의 여진과 관련해 현재까지 원전의 운전에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진의 영향으로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월성 원전에서만 0.0175g(월성 원자력발전소)가 감지됐으며, 이는 설계지진값인 0.2g에 못 미치는 수치다.
사상 최대 규모인 5.8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에 대한 지진피해 합동조사에 들어간 경북도는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피해 지역인 황남동 등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시민들을 위로 했다.
이날 경주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검토할 방안 등으로 응급복구와 재난구호에도 탄력이 붙고 피해주민들도 세금과 전기·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함께 김원석 도민안전실장을 단장으로 민간전문가, 지역자율방재단원 등 24명으로 구성된 지진피해 합동조사단을 꾸려 21일부터 23일까지 운영 한다.
한편 이날 점심시간을 앞두고 들이닥친 규모 3.5 여진에 경북 경주와 인근 지역 주민들은 땅과 건물이 흔들리자 공포에 떨며 또 불안감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