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영천시 구·시립도서관 1층에서 영천시 장난감도서관을 도내에서 7번째로 개관식을 가지고 운영을 시작했다.
도에서는 보육사업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취학전 아동을 대상으로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을 대여함으로써 육아비용 경감 및 출산 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7월에 사업을 추진하여 2016년 8월에 개원하게 된 영천시 장난감도서관은 72평 규모의 전국 최고의 수준으로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답게 꾸며졌으며, 다양한 240종류의 장난감 600점을 구비했다.
연회비는 일반회원 20,000원, 어린이집 등 시설회원 50,000원이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 부모가정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3회, 1회당 10일 이내 대여할 수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영천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위탁운영을 한다.
영천시 장난감도서관의 내부시설은 자유놀이실, 소독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등이 있으며 특히, 소독시설을 갖추고 양유아들이 안전하게 장난감을 갖고 놀수 있도록 장난감의 소독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 장난감도서관은 총 7개소(포항, 경주, 안동, 구미, 영천, 문경, 울진)가 운영되고 있으며, 8월말에 칠곡에서도 곧 개관할 예정이다.
주요 이용대상은 시군에 주민등록을 둔 0~7세이하 취학전 영유아 가정이고, 대여품목은 영유아교육용 장난감, 도서, 시청각자료(CD, DVD)이다
이외에도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유아놀이, 요리체험, 알뜰장터 등 다양한 육아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지역 아동들에게 유익함과 지능 발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장난감도서관은 도 자체사업으로 가정양육 아동이나 육아부담을 가지는 가정에 도움을 주고, 다양한 장난감으로 아동발달과 교육에도 보탬이 될 것이며, 앞으로 장난감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 보육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