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경찰서(서장 손영진)는 5월 8일자로 수성구 내 주요 간선도로의 제한속도 하향조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한속도 하향조정은 대구시의 교통사고 30%줄이기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금년 초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발생률이 전국 최고 수준인 대구시의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찰을 비롯하여 지자체와 전문기관 등 교통 전문가 및 시민단체의 검토를 거쳐 후보지가 선정됐다.
금년 하향조정 된 도로는 총 6개 구간으로, 4월 초 동대구로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교통안전시설 공사가 완료되었다.
상세구간은 ▲동대구로(동대구역4~두산5)▲청호로(만촌4~관계3) ▲무학로(두산5~무학4) ▲청수로(황금고가교~두리봉터널) ▲파동로(수성못5~가창교) ▲용학로(수성못5~범물4)이며, 동대구로 및 청호로는 70km/h → 60km/h로, 청수로 및 무학로, 파동로는 60km/h → 50km/h로, 용학로는 30km/h로 하향조정됐다.
경찰은 과속단속 장비 운영에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오는 7월부터 정상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구간의 시·종점부 및 주요 지점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수성구청 소식지 등을 통해 안내 중이다.
또한, 수성경찰서는 5월 한 달 동안 교통 환경 집중신고·정비기간을 운영,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