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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국으로 변한 울릉도 |
울릉도에 6일간 100㎝의 폭설이 내렸고, 앞으로도 최고 15㎝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24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울릉도에 100㎝의 눈이 내렸다. 19일 7.3㎝, 20일 3㎝, 21일 16㎝, 22일 29.5㎝, 23일 39.8㎝, 24일 오전 현재 4.2㎝의 눈이 내렸다. 이 때문에 간선도로나 농어촌 도로 대부분이 통제됐고, 울릉 일주도로 북면 2㎞ 구간은 너울성 파도로 차량 운행이 차단됐다.
울릉군은 폭설이 계속되자 전날 공무원 350여명과 제설차 5대 등을 동원해 눈을 치웠으며, 이날도 굴착기와 트럭 등을 동원해 제설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대구 기상지청은 앞으로도 최고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폭설에다 풍랑주의보로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 2편도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째 끊겼다.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면서 과일이나 채소, 우유 등 신선제품의 공급도 끊겼다. 연탄·가스 등 연료와 가공식품은 20일~1개월치 분량을 비축하고 있어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은 이날 울릉군에 폭설에 따른 응급대비태세 등에 만전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의원은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제설작업에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주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두절로 인해 주민들이 겪게 될 지도 모를 생필품 공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각종 사고와 환자 발생에 따른 구조·구급·이송·안전 등 응급대비태세와 피해상황에 대한 면밀한 조사로 재해대책비·특별교부세 등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명재 의원은 “연례 없는 폭설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며, 아울러 연일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는 350여 전 공무원들과 주민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이번 폭설피해에 필요한 재해대책비, 특별교부세 확보 등 중앙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