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읍새마을부녀회(회장 오순희)가 공중화장실을 청소해 받은 임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 뜻 내놔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풍산읍 부녀회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풍산읍 매곡리에 소재한 공중화장실을 안동시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했으며, 위탁비 140만원을 젊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 이후 어렵게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에 전달했다.
풍산읍새마을부녀회는 헌 옷 모으기와 농약빈병 수거 등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활용해 김장 담아주기와 쌀 나누기, 자장면 봉사, 떡국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