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교차로 |
국도34호선 교리~수상 도로(8.3km) 건설 사업이 마무리되어 12월 21일 오후 5시부터 전면 개통된다.
16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성해)에 따르면 안동 도심지역을 통과하는 기존 국도34호선은 시 외곽을 돌아 순환하도록 계획·설계했다. 이번에 안동시 서후면 교리에서 안동시 수상동 구간까지를 개통하여 이전에 개통된 수상-신석-용상구간과 하나로 연결하는 축을 완성하게 됐다.
한티교차로 |
금번 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기존 도심지 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차량 운행시간이 25분 이상 단축하게 되어 원활한 교통이 될 것으로 보이며, 경북 도청 이전 신도시로의 접근성도 향상되어, 지역 경제발전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 및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안동대교 |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가미하는 스토리두잉(Story-Doing) 기법을 도입하여, 서안동대교의 주탑을 하회탈로 형상화하여 안동의 멋스러움을 살려내었고, 검암터널의 입구를 전통 한옥으로 형상화하여 그 지역의 문화가 살아있는 도로를 건설했다.
교리-수상 국도건설공사 위치도 |
특히, 서안동대교는 국내 최초 4주탑 사장교로 향후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9년이라는 오랜 공사 기간 동안 적극 협조해주신 지역 주민 및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특색을 우리 국토공간에 접목한 품격높은 영남권 기간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