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16년도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5개소가 신청해 최종 4개소(총사업비 56억원)가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종자산업 기반구축사업은 우수한 종자를 농업인에게 효율적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써, 경북은 고구마 종순, 딸기 종묘, 종묘삼, 마늘 종구, 버섯 종균 분야에 지원하여 버섯 종균을 제외한 4개 분야가 선정됐다.
당초 전국에서 9개 분야 20개소가 본 사업을 신청하여 지난 10.22일 사업계획 발표 등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9개 분야 12개소가 선정됐다. 경북은 2016년도 국고지원액 6,025백만원의 1/3에 해당하는 1,957백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경북도가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본 사업을 위해서 작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사업부지 확보를 준비했으며, 사업신청 전에 농식품부를 방문해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이다.
이 사업 중 `고구마 종순 생산기반 구축사업’은 경북농업자원관리원이 2년차 총 30억원을 투자해 추진하게 되며, 조직배양실, 비닐온실, 저온저장고 등을 설치하여 무병종묘를 공급함으로써 고구마 생산성 증대(20%)와 명품고구마 브랜드 가치 증대가 기대된다.
`딸기 원묘 증식시설 지원사업’은 경북농업자원관리원이 1년차 총 12억 원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경북의 딸기 우량종묘 공급체계를 확립 (`원원묘(농업기술원)-원묘(농업자원관리원)-보급묘(전문영농법인)-농가’)해 경북 재배면적의 14%에 대하여 무병묘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30%의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종묘삼 생산기반 구축사업’은 예천군 농업회사법인 이노진팜(주)이 1년차 8억원으로 추진하며, 비닐온실, 저온저장고, 종균배양실 등을 설치하여 과학적 공정육묘를 통해 우량 종묘삼을 저가로 공급함으로써 경북 인삼산업의 선진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한다.
`마늘 우량종구 보급사업’은 영천시 화산농협이 1년차 6억원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를 통하여 우량 종구를 공급함으로써 마늘재배 안정성을 확보하고 국내산 대서종 마늘의 정통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금보다 비싼 종자, 골든 시드’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종자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종자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 사업은 경북도를 종자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 단계로써 영양체 식물의 우량종묘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관련 산업의 연관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