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화령장전투 참전용사 14명을 비롯한 보훈단체, 군장병,학생, 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모듬북 공연, 육군의장대 시범,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의 축하무대가 펼쳐졌으며, 이어지는 전승식은 화령장전투 영상물 시청, 참전용사 14명에게 화환증정, 진혼사,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가행진은 북천시민공원을 출발해 상주시 중앙대로 약 2km를 전차부대를 포함한 군장비와 군인, 6?25참전용사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상주 화령장전투는 1950년 7월 상주시 화서면 화령장 지역에서 국군 17연대가 남하하는 북한군 제15사단을 격퇴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과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우리 국군 단독 최초의 승리이며 전쟁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값진 승리였다.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이 번 전승기념행사는 화령장전투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면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호국전사들의 높은 뜻을 되새기고 국민 안보교육 현장 및 호국평화 성지를 만들고자 낙동강방어선 격전지 7개 시군(상주에서 칠곡 → 군위 → 영천 → 경주 → 포항 → 영덕)을 잇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를 조성하고 있으며 특히 상주 화령장 전투 전승기념공원은 내년(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