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연수 도중 버스사고로 숨진 경북도 정광용(51)서기관의 노제가 8일 도청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고인의 영구차가 도청에 도착하자 동료 직원들의 흐느낌이 곳곳에서 흘러나왔다. 영결식은 10여분간 약력·공적 보고, 묵념 등으로 진행됐다.
유족과 동료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고 김관용 도지사는 고인을 떠나보내지 못해 한동안 영구차를 붙잡고 놓지 않았다.
고인은 1984년 영주시에서 9급 토목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1991년 경북도로 옮겼고 2010년 11월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올해 2월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 과정에 파견됐다가 중국 연수 중 지난1일 사고로 숨졌다.
고인은 기술직 내에서는 `아이디어 뱅크’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기획력이 뛰어났다.
경북도는 사고 직후 고인을 서기관으로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