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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나무 그늘을 찾고 있다. 포항시 남구 뱃머리길포항 어린이타운 내 어린이 교통랜드 옆에 위치한 수령 200여년 이상된느티나무가 이용객에게 야외 쉼터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
때 이른 폭염으로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지원 등 구호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대구시와 경북도는 폭염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뒤늦은 감이 있는데다 매년 세우는`무더위 쉼터’운영 등 방안을 반복하고 있어 실제 도움이 되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도는 6월부터 오는 9월말까지를 폭염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폭염피해 예방대책을 펼치기로 했다.
경북도는 4일 안전행정국장을 팀장으로 안전총괄과장을 상황관리반장, 사회복지과장, 노인효복지과장,보건정책과장을 건강관리 지원반장으로 하는 폭염대비 추진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또 무더위 쉼터를 도내 4252개소 지정·운영하고,관리책임자를 시·군 재난 및 복지 담당부서 직원, 읍면동사무소 직원 각 1명씩 지정해 냉방기 가동여부 등을 점검한다.
아울러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재난도우미 2만1062명을 상시 운영한다.재난도우미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노인돌보미,사회복지사와 마을이장,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시도 냉방기기를 갖춘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 870여 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주요 도로 등에 오후 두세 차례 물을 뿌리고,170여 곳의 수경시설을 연장 가동한다.
시는 방재대책과,어르신복지과,상수도사업본부,시설관리공단,구·군 관련부서 간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실시간 폭염정보를 공유하고,폭염 취약대상 등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그러나 대구시와 경북도의 이 같은 대책은 올해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뒤늦은 안일한 대비로 가장 중요시 해야할 환자나 혼자 움직이기 힘든 홀몸노인,빈곤층 등 취약계층은 빠져 있다.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최근 메르스처럼 초기 대응 실패로 피해를 확산하기 전에 세심한 행정력 집중이 필요하다”며,“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지원이 빠진 대비책은 대책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