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의 버스터미널 대부분이 지은지 30년을 넘어 시설노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는데다 투자도 제대로 안돼 지역의 이미지를 크게 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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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시외버스터미널 |
더욱이 하루 이용자가 10명 미만인 곳이 17곳으로 전체의 23.6%에 달하고 있다. 또 11~50명은 13곳, 51명-100명은 7곳, 101~500명은 20곳, 501명 이상은 15곳 뿐이다.
이에 따라 터미널 내의 화장실과 대합실,주차장, 진출입로 어느 것 하나 정상적인 곳이 없는 실정이다.
버스터미널 대합실의 경우 한 겨울인데도 출입문이 항상 열려 있는데다 난로도 승객들이 모두 이용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태다.
그나마 시나 군청 소재지에 있는 터미널은 좀 나은 편이지만 읍면으로 가면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
따라서 이용자가 10명 내외인 읍면지역 터미널은 당장 폐지하고 군청과 시청소재지 터미널은 복합용도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다만 당장 복합용도의 시설로 개발이 어렵다면 지자체에서 공영터미널을 설치해 운영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구경북연구원 정웅기 박사는 “자가용이 대중화되면서 터미널 이용자가 급감해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수익이 나지 않으면 그대로 존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복합용도 시설로 개발해서 터미널을 이용하는게 큰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