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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26일 이 전 대통령의 국정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이 알에이치코리아를 통해 다음달 2일 출간된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시간’은 대통령 개인사가 아닌 정책 위주의 회고록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정책들의 결정과정과 G20 정상회의에 동참하고 서울 회의를 유치한 배경이 상세히 소개돼 있다.
녹색성장의 필요성과 4대강 사업의 불가피성 등도 설명하고 있으며 국정조사 논란이 일었던 해외 자원개발 외교의 배경과 과정도 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옛 한나라당 의원 시절에 반대해 무산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서도 철학과 추진배경,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놓았다. .
책은 총 12개 장, 800페이지로 구성됐다. 1장 ‘나는 대통령을 꿈꾸지 않았다’에는 어린 시절과 현대그룹에서 보낸 27년, 그리고 통치가 아니라 경영을 하고 싶었던 대통령 이명박의 개인 스토리를 실었다. 2장부터 11장까지는 정치, 경제, 외교, 사회 등 제반 정책의 배경과 추진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 12장은 ‘한 일과 못다 한 일들’이라는 제목으로 아쉬운 점을 담았다.
이 전 대통령은 “기억이 용탈돼 희미해지기 전에 대통령과 참모들이 생각하고 일한 기록을 가급적 생생하게 남기고 싶었다”고 출간 소회를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이 퇴임한 2013년 5월 집필에 착수해 1년 10개월간의 집필기간을 거쳤다.
김두우 전 홍보수석은 “이 전 대통령 한 사람의 기억에 의존해 구술되어 집필된 책이 아니라 참모들의 집단 기억을 기록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회고록 기획과 진행을 총괄한 김 전 수석 주재로 다음달 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회고록 출간 의의와 내용에 관한 언론기자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IT 시대에 발맞춰 전자책이 종이책과 동시 발간되며 대만과 중국판도 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