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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단 3문제 출제’
경북도는 지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간 대학수학능력 시험 출제 문제 전 과목에서 독도 관련 문제가 단 3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2007학년도 한국 근·현대사 13번 문항에 독도 무단편입과 관련한 일본 내각회의 결정문을 지문으로 내고 이와 관계없는 탐구활동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2012학년도 한국 근·현대사 4번 문항에서는 동북아역사재단 홈페이지 화면의 독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물었다.
같은 해 한국지리 1번 문항은 동해안에서 출발해 울릉도,독도를 답사한 여행경로의 지도를 제시하고 이곳의 지리적 특성에 관한 답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독도에 관한 직접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는 아니지만,지문에서 연관 내용이 언급된 경우도 2문항에 그쳤다.
이를 제외한 한국사, 동아시아사, 지구과학, 수산해운, 수산일반, 해양일반 등 독도와 직접 연관성이 있는 과목에서도 독도관련 문제는 전혀 다뤄지지 않았다.
입시 논술학원을 운영하는 박병윤(56) 씨는 “독도는 사회적으로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대입 입시생들에게 논술교육 등을 통해 많은 시간을 할애해 독도에 대해 수업해왔는데 이런 사실은 충격적”이라며 “교육당국과 출제위원들의 역사관,국가관마저 의심스럽게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는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위상에 걸맞게 독도 교육을 하려면 매년 수능에 적어도 1문제 이상은 출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매년 대입 수능을 치른 후 각 과목별 독도 관련 문제가 얼마나 출제되었는지 모니터링하고 교육관계 부처에 독도 교육 강화를 지속적으로 건의 할 계획이다.
경북도 이상욱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일본은 독도와 관련 날조된 내용을 초등학생들에게도 가르치는 등 독도침탈을 노골화 하고 있다”면서 “이에 비해 우리는 독도교육이 겉돌고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